| 어제 학교에 선생님이 올라 오라고 하시더군요. 큰일 났나 싶어 갔더니만 아이가 뭘 물어 봐도 대답을 안한다고 노발대발 하시더라고요. 원래 말이 느린 아이라 학기 초에도 말씀드렸건만, 제 아이 한 명의 편의를 봐주게 되면 다른 아이들이 모두 따라 하기 때문에 모든 아이를 통제하기 힘들어진다고 거절의 뉘앙스를 풍기더군요. 선생이 좀 너무 하다 싶었답니다. 말이 느린 아이 이해 못해주는 그런 선생님... 아이에게 살갑게 말한마디 안해 주더라고요. 엄마들 사이에서도 이 선생 때문에 난리인데 말이 느리다는 이유로 그러니 더 신경 쓰이네요. 조만간에 발달센터 가서 검사 좀 받아 보려고 하는데 알고 계신 곳 있음 추천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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