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식사하며 뉴스보는데 의료 분쟁이야기가 나왔어요. 그 와중에 알았네요. 울 아들은 제게 무조건 반대합니다. 제가 그 환자를 비난하니 그 사람 편을 든답니다. 자기말로 그래요. 만일 제가 의사를 비난했더라면 아들은 의사편에 서서 제게 반대할겁니다.
내용은 환자측이 부검을 안해서 증거불충분으로 소송이 어렵다는거였어요.
근데 울 아들은 그렇거나 말거나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제 말에 무조건 반대하고 든다는걸 오늘에야 알았네요.
평소에도 그랬거든요. 제가 ...이다라고 말하면 꼭 아닐수도 있지 하고 반대부터하고 봅니다.
도대체 이건 뭘까요. 왜이리 저를 불신할까요.
그런 맘이 있으니 제가 뭔말만 하면 발끈하니 화를 냅니다. 화낼일이든 아니든 그럽니다.
왜이리 저를 못믿고 삐딱하게 구는건지 어떻게 대처하야 할지 모르겠어요.
기본 대화도 안되고 그냥 피하기만 하고 있어요.
스트레스받아 죽을것 같아요.
나를 삐딱하게 보고 무조건 반대하는 사람이랑 같이 산다는게 정말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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