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 80~90 점 받아서 차근차근 해나가면 되겠지...생각했거든요.
1학기때 40점대 성적 받아서 5등급 나왔어요..
풀기는 많이 풀었는데..다 틀렸다고 하더라구요.
기말고사 치고 바로 학원 끊고 과외 시켰어요..
더운 여름 내내 선생님도 열심히 한다고 하셨고..아이도 스스로 풀 시간이 많아져서 더 잘 나올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근데...2학기 중간 고사에서 52점 나왔어요.
어제 아빠랑 아이랑 문제점이 뭘까 다 같이 얘기했는데...
선생님이 유형별 풀이를 하고..같은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기본 개념이 완전 이해되지 안는 상태에서 넘어가다보니...
숫자 바뀌고...약간 문제 바뀌니 틀렸다고...이번 시험도 3문제 빼고 다 풀긴 풀었다고 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갈 길은 멀고..시간은 촉박한데...
선생님을 또 바꿀수는 없고...그래도 기말고사까지는 확인 해야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선생님이 졸업하고 대학원 다니고..연애도 하고 바쁘신분인거 같은데..
이번에도 시험에 별로 신경 서 주신거 같진 않아요.
시험 전날 보충도 좀 해주셨으면 시험 끝나고 쉬면 되는데...바쁘신지
보충도 안 했고..시험을 어찌 쳤는지...전화도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1등급 받은 수학과 학생을 학과 사무실로 전화해서 구할까..
아님...기말 고사 80점 이상만 되면 백만원정도 인센티브를 걸어볼까...
마음이 바쁘네요..
80 점이 불가능한 점수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제일 중요한건 아이인데...칱구랑 노는거 게임,좋아하는 남학생이지만,
현재 위치가 어디인지는 알고 열심히 하려는게 보여서 손을 놓지 못하겠어요..
시험 2주전까지 수학만 했다고 했거든요..
영어는 90점 이상을 받고,본인도 영어는 하면 오르는데...수학은 해도 안 오른다고 하네요..
현명한 맘들이 많은 의견 바라요..
ps.의견주신분들께...미리 감사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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