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또 찾는다.
글 올린 사람입니다.
계속 데리고 살아야해서 기냥 속 풀자고 올립니다.
차도 다른지방에 놔두고 온다는 그 양반 입네다.
어제는 우리집 차 키를 꿀꺽하셨네요.
그리고 저보고 찾아보라고
있는대로 고래고래 썅욕을 해줬습니다.
한참 뒤적이더니 노트북가방에 있더라는
내가 가방을 다 찢어버렸건만 또 어디서 가방을 구해와서는
조만간 저 가방도 찢어버려야지.
집에는 제가 잡다한 물건 넣으라고 떡하니 바구니 하나 장만해 두었습니다.
근데 들어오면서 하는 짓을 보면 책장위에 차키를 아무데나 놓고 아이방에 들어가며 회사출잎문키 목걸이를 벗어두고 지갑은 화장실에
핸드폰은 렌지위에
그래놓고 하루종일 찾습니다.
참 버라이어티 합니다.
오늘 아침에는 애 여행 간다고 같이 가보라고 했는데
상의는 와이셔츠
하의는 집에서 입는 반바지
신발은 슬리퍼를 신고 따라나서서
애가 기겁을 하고 도망갔습니다.
아인슈타인 같이 천재면 제가 이해하겠는데요.
으이구 닭대가리
내일은 또 뭘 잊어버릴까요?
혹시 좀 지능이 모자란건 아닐까 염려스럽네요.
큰 애도 똑같이 그러는게 안 닮아도 되는 저런걸 닮으니 참 가관 입니다.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