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타임으로 오전에만 잠깐 일했는데...

계약만료로 그만둔지 한 달 되었어요

처음에는 좋더니만 이제 슬슬 지겹고 심심하고 무기력해지고 병이 날거 같습니다

튼튼한 체력이 아니다보니 힘든일도 못하고 잠깐 일하는거 찾아보고 있는데 마땅한게 없어요 ㅠㅠ

내년이면 큰애 고등가고 중2 되는 아들이 있거든요

애들이 커서 크게 제약 받을거는 없고 이참에 직장다녀서 돈이라도 모아야 겠다 싶어서 정규근무 (9~6) 까지

할까 생각도 있구요.

그런데 애들도 스케줄이 다 틀리고 저녁도 몇번을 차려야하고 등등 할려고치면 집안일도 많고...

늦게까지 일하고 와서 분명 힘들다고 짜증낼게 뻔하다고 신랑은 직장 다니지 말라고 하네요

그렇다고 자격증 공부 /운동 등 뭐 배우러 다니는것도 싫고요

나이가 있다보니 괜시리 시간낭비 하고 싶지 않고 뭔가 생산적인일을 하고 싶더라구요

누구 말따라 ㅎㅎ  통장에 입금되면 다 하게 되어 있듯이  일하면서 돈도벌고 댓가가 있는게 전 오래하고 쉽게 실증

내지 않더라구요.

큰애가 고등가면 엄마가 신경 쓰는거 많을까요?

아님 직장 다닐만 할까요?

늦게까지 하고 집에오면 녹초되고 집도 엉망이고 힘들고 짜증 나겠죠?

남편은 그런 제 성격과 몸이 좋지 않다는걸 알아서 그런지 그냥 집에서 애들 챙기고 살림 하면서 쉬라는데..

이제 살림하는것도 취미 없고  만나서 놀 사람도 없고 심심하고 하루가 길어요

그럼 일 다니는게 맞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