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생각해보니 학교다닐때부터 단짝친구 좋아했던거 같아요.
항상 둘이만 다니고 물론 밥먹을땐 우루루 먹지만요.
친구가 결석하거나 캠프가면 떨어져지내니 좀 안좋은건 있더라구요.
학교가 달라지거나 다른반되면 또 다른 단짝이 생기곤 하더라구요.
괜히 단짝이 다른친구랑 친하게 지내면 대놓고 말은 못하고 삐치고 좀 유치하고 철없었던거 같아요.
생각하면 이성친구나 애인사이처럼 다른사람한테 더 잘해주면 질투느끼고 그런거였을까요?ㅎ
결혼하고 멀리 살고 자주 못만나니 단짝도 멀어지더라구요.
친구들 봐도 애들이 또래 아니거나 결혼시기가 다르거나하면 또 멀어지는거 같구요.
그래도 마음맞고 아이들도 비슷한 또래고 멀지않게 살고 한달 한번이라도 만날수있고 자주 연락하면 오래가더라구요.
저도 두루두루 다같이 우루루 어울려 지내는 성격이 아니라 여럿 만나는건 어쩌다지 자주는 못하겠더라구요.
학교엄마들 모임도 딱 모임때만 가고 따로 만나거나 하고 싶진 않고 취미생활 하는 모임은 좋아하는게 같고 만나면 같은걸 해서인지 통하는것도 많고 부담도 없고 집얘기며 깊게 안하고 오로지 같은 관심사로 만나니 더 오래가고 좋더라구요.
동네 엄마들하고는 한계가 있고 한동네 오래사는것도 지루할거 같다는 생각도 들때가 있어요.
너무 말많고 친절은 한데 뭔가 불편하고 속속들이 넘 궁금해하면 거리두고 싶구 그렇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한두명 단짝두는거 좋네요.
저만 그런가요?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