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모습을 보는듯 해서.. 저도 주변에 특히 시댁식구들이 부탁하면 무슨일이 있던지 꼭 해야한다는 강박이 있는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전화나 만나고 오면 그다음에 너무 힘들고 아팠던거 같아요.

거절을 못하니.. 상대편은 바라는것이 더 많고 더 어려워지는걸 모르고 그냥 제가 그런사람이려니 하고 편안하게 부탁하고 시키시더라구요.

못하는것은 못하는것이라 생각하시고.. 지혜롭고 기분좋게 거절하는 방법을 생각해보려 합니다..

마음에 너무 담아 두지 마세요.. 상대편에게 절대 욕듣지 않고, 좋은 사람이라고만 생각하게 하기란 불가능한 것이라 이제는 깨닫습니다.

노인분들 이시니. 저의 친정엄마만 뵈도.. 억지가 심하시고.. 자기위주로 생각하게 됩니다.. 자꾸 그분들 패턴으로 해드리면 끝이 없어요.

또 주변에서 뭐라 해도.. 내생활이 먼저 정상적으로 이루워져야 주변도 챙기게됩니다.. 직장도 다니시는데.. 맘에 두지 마시고.. 조금은 당당하고 강하게 생활하세요.

저는 20여년 끌려다니다보니.. 어느순간 폭발하더라구요.. 그렇게 잘했는데.. 한번 폭발하니..관계가 나빠지고 제가 예전에 잘했던거 기억도 못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