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3살부터 일하다 초1,중1입학 앞두고 잠깐씩 쉬고
아이가 지금 고1인데 지금까지 일을 하는중인데요.
토일 휴무고 퇴근이 7시고 아이는 주2회 야간자습하고 주3회는 과외,학원을 다니는데요.
시아버님이 젊어서부터 경제적 능력이 안돼 시어머니가 돈벌러 다니시고 지금도 일을 하시는데요.
보통 순수하고 곱게 나이드신분들하고 다르고 돈관련된거랑은 엄청 밝으시고 남성적이신데요.
남편은 생활력 강하고 학교때도 알바하며 학비니 용돈이니 썼다더라구요.
그런데 시어머님 넘 억척스럽고 시누도 시어머니닮았는데 그게 넘 싫었고 큰아들이라 시어머니 일가면 동생들 돌보는게 힘들었다며 저는 일을 안했음 좋겠다고 계속 그랬거든요.
어제도 고1아이 얘기하다가 일을 그만뒀음 좋겠다고 말로는 시어머니처럼 억세게 변할까봐 그런다면서 생활비 100정도 더 주겠다고..;;
남편은 회사원이고 저한테 생활비로 현금 200, 장보는등 200되는 카드를 줘서 쓰고 있는데요.
카드는 주로 아이 학원비로 쓰는거 같아요.
제가 버는 250은 걘적으로 쓰고 주로 여행갈 때 쓰는데요.
솔직히 집안일만 하는거보다 직장다니며 화장도 하고 옷도 사입고 여행도 다니고 좋은데 아이 생각하면 그냥 미안한 마음만 들고 일다니는 문제로 남편이랑 자꾸 마음 상하게 되니 어쩔까 싶어요.
딱 45살까지만 다닐거라 항상 생각은 했었는데요.
아직 몇년 남긴했는데 요즘 들어 출퇴근도 힘들고 퇴근후 피곤해 저녁 안먹고 자니 저질 체력이 되는거 같고 접어야는지??고민되네요.
친구들은 돈맛을 알아서 고민되는거라고 그만두면 사는게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길거라고 고민거리도 아니라는데요.
남편이 그만두었음 자꾸 그러니 어쩔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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