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야단치니 맨날 큰소리낸다고 지가 더 큰소리.
그러다 나한테 혼난애 또 혼내러 가고.
제가 한번혼낸애 왜또 혼내냐하니
말말ㄷ못하게한다고 리모컨던지고
돈번다고 유세떨고 나갔어요.
너는 같이 번다고 달라진게 뭐냐고
쓸거다쓰고 ~
생활비를 왜 매달 줘야되냐고
이게 말이 되나요
제가 일한후부턴 만원한장올려주지도 않으면서
툭하면 니가 벌어서 달라진게 뭐냐고 합니다
전 생활비 올려달라 안한게 달라진거지 뭘기대하냐고
얼마나 벌기 바라냐고.
아 진짜 그만살고싶어요 애들앞에서 돈문제로 싸우기도 10년. 지긋지긋합니다
불쌍한애들
경제적풍요도 없어 미안한데 정서적결핍까지.
돈문제로 다투다보면 남편은 아이 대학보내기도 싫어하는 속마음이 보여요. 그냥 지방국립대 아무데나. 등록금싼데 가라고.
어차피 취업안된다네요.
이인간 미친거같아요. 자기자식일에 인색하기가.
물론 제가 알뜰살뜰 살림꾼스탈은 아니지만
힘든거 그런식으로 발설하고
물건던지고 쌍스럽게 행동하는 저사람을 이해해주고싶지가 않네요
지금일도 빚내고 무리해서 지가 벌려놓고
좀만 안되면 저 원망해요
싸우고 소리지르고 나니 자려고 누운애들보기가 넘미안해요.
저도 나쁜년이에요. 저도 그순간을. 못참고 악쓰고
애들이 불안해하고 무서울텐데.
맘이 넘 아파요. 애들생각하면. 근데 남편이랑 부딪치면 피해지지가 않아요. 같이 쌍스러운 여편네가 되어가고있어요 ㅜ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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