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들 공부 못하는건 걱정이 안됩니다.
어릴때부터 잠 많고 지금도
느리고
그래도 순하거니
하고
학교생활 하면서 자꾸 아이가 치입니다.
당하고
아이들 말로 까인다고 해야 할까요.
근데 제 아이는 까이는지도 몰라요.
상대방 아이가 놀기 싫어서 돌려까는데도 못 알아듣고 계속 놀자하다가 혼자 상처받고
보고 있자니 처음엔 속상하다가 어찌 저리 눈치 없나 싶어 화가 납니다.
중3 아들 이고요.
크면 눈치가 생기나요?
참 걱정 입니다.
스타일이 한 친구를 사귀면 너무 집착을 합니다.
남자아이들은 절친도 있지만 다른 친구하고 놀기도 하고 친구의 친구들과 교류도 하는데 제 아이는 너무 집착을 해서 상대방을 나가 떨어지게 합니다.
보고 있다가
제가 [그만 좀 집착해라 그 애 숨 못쉬겠다]
할 정도였으니
친구가 생기면 그 아이를 위해 목숨까지도 바칠 태세입니다.
중2때도 너무 심하게 한 아이를 따라다녀서
제발 나 그만 좀 따라다녀라 숨막혀 죽겠다.
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으니
집착이 너무 강해서
제가 말을 해 주어도 못 알아듣기도 하고
앞에서 그 아이가 우리 아이 가방을 던지며 고함을 지르고 난 후에야 알아듣는 눈치없는 아이
어째야 할까요?
저희애도 걱정이지만 애들이 얼마나 갑갑하면 그랬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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