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중반 혼자 노는 아줌마 입니다.

말 그대로 아이들 다컸고 이사와서 아는이 한 명 없고

그나마 알고 지내던 사람들도 연락 안하니 연락 뚝~ 제가 일부러 하고 싶지도 않고요

외롭긴 하지만 어느덧 익숙해진듯 혼자가 편할때도 있네요

요즘 드는생각이 날씨도 춥고 하니까 더 움츠려들고 밖에 나갈 업두도 안나고 ㅠㅠ

아줌마들 가는곳 뻔하잖아요...  마트/은행/병원 등..

전 운전할줄도 모르는데요~ 가끔 보면 좋은데 갔다고 사진 올라오는 글들을 종종 보곤 합니다

저한테는 그림의 떡 이네요ㅠㅠㅠ  택시타고 일부러 갈수도 없고..

날씨 추우니까 더더욱 걸어다니거나 대중교통 이용해서 움직일 엄두 안나고 ㅠㅠ

차가 있으면 내맘데로 드라이브 가고 얼마든지 가고 싶은곳 가겠다 싶은게 부럽더라구요

남편은 운전 피곤하고 돈만 드는데 왜 할려고 하냐고 하고 그돈으로 택시타고 다니레요

남편말도 틀린건 아닌데 내 차가 있으면 눈치볼거 없이 편하고 좋을거 같다는 뭔지 모르는 막연한생각

제가 이상한건가요?

차 가지고 홀로맘 이신분들 제가 모르는 좋은점이 있죠?

제가 겉멋 들고 실속없는건진 모르겠지만 이젠 차없이 홀로 다니는것보다 차있는 홀로맘이 되고 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