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전업하면서 나름 알뜰히 살고 자산 늘리고 애들 교육이며 먹거리 신경썼구요..
요즘은 다 부질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아이들 사춘기라 정신적으로 절 너무 힘들게 하고..
남편은 일이라는 핑계로 매일 술마시고 여행도 다니고 하네요..
난 뭔가 싶고 오늘같이 비오니 참 씁쓸하고 우울해 지네요..
어떻게 살아야 할지....길을 잃은 아줌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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