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년차예요. 좋은 며느리 되려고 애썼는데 돌아온 건 배신감. 대학생 아들도 내년 추석엔 시골 가지 말고 해외여행 가자네요.
해외 여행 못 갈 정도로 어려운 형편은 아닌데 아끼고 이것저것 재다 올초 일본 한 번 가봤네요. 추석 때 어디 가면 좋을지 추천 부탁드려요.
어릴 때부터 꿈꾸던 유럽이 제일 가고 싶고 특히 스페인을 가고 싶은데 남편 직장 때문에 추석 연휴가 길다해도 너무 무리일 것 같네요.
태국이나 싱가폴, 캄보디아 같은 곳이 거리상 만만할 것 같은데 10월은 우기라 안좋다는 말이 있네요. 혹시 요맘때 동남아 다녀오신 분들 다닐 만 하던가요?
적당한 다른 여행지 아시면 추천해주시고요.
참고로 어린 아이는 없고요. 편하게 쉬는 것보다는 유적지 위주로 도보 여행하는 거 좋아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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