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애가 초6이구 작은애 초2있는데요

작은애랑은 아직도 이뻐서 안아주고 뽀뽀하고 그래요

근데 문제는 큰애한테는 6살부터 그게 안되요

그렇게 커서 그런걸까요

엄마랑 별로 애정도 없는거 같고

원래 작은애는 애교 많은데 큰애는 어렸을 떄부터 애교도 없고 그랬어요

애교없다고 안이뻐한건 아닌데 마음이 안가요

그래서 저도 엄마로서 너무 큰애한테 미안해서 눈물이 나고 그런데도 안아주고 이뻐해주고 그게 안되요

지금은 초6인데 남편과 저는 사이가 별로 안좋아요

예전엔 이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지금은 가족간의 사이가 더 안좋아진거 같아요

큰딸은 엄마 아빠 다싫고 혼자 살고 싶대요

엄마 아빠가 화낼떈 둘다 죽여버리고 싶었대요

아빠한테 혼날떄도 아빠욕을하고 죽여버리고 싶다고 저한테 말해요

엊그제도 집안살림을 제가 다 떄려부셨어요

저도 제가 왜 이러는지 제가 미친년같은거 있죠

전엔 아이들 혼내고 떄리고나면 후회되고 미안해서 아이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그랬는데 이젠

미안한 마음조차 없어졌어요

점점 가정이 지옥으로 변해가는것 같아서 두려워요

큰애가 저보다 키도 10센치는 더 크고 저한테 바득바득 말대꾸하는게 너무 싫어요

완전 엄마를 개무시하는것 같아요

제가 무시받게 행동했나보죠

큰애가 너무 싫어서 따로 살고 싶을지경이고 어른이 되어도 큰애는 보고 싶지 않을거 같아요

저 너무 나쁜 엄마 자격도 없는 사람 맞죠..

경제적 스트레스,남편과의 불화,직장스트레스,개인적인 컴플렉스,외로움,우울증 이런게 하나하나 쌓이다가

한꺼번에 폭팔해버리는거 같아요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