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많은 고생한것은 아는데 수능시험이 기대에 못 미치니 집안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있어요
내신도 영 아니고해서 수시는 넣지도 않았고 수시논술도 최저 못맞춰서 기대도 안했지만 그냥 날려버렸네요
믿을건 수능정시인데 5~6등급인듯해요
전문대 말 꺼내니 난리가 났네요
저는 잠도 안오고 미칠것같아요
아이도 고민은 당연히 하죠
근데 시험 끝나니 자유로운 마음이 더 큰지 30만원 주면
파마염색 사고싶은옷 사고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하네요
이해도 되고 고생한거 짠하기도 하지만~~
왜이리 울화통이 터지는지 모르겠어요
특목고 보낸 아들놈입니다 학교를 잘못 선택한거 백번 후회
하고 엄마인 저는 자살하고 싶어요
중학교때 저보다 훨씬 못하고 엇나갔던 아이들도 수시합격하는거 보니 아들맘은 어떻겠어요~~?
나도 나름대로 착하고 바르게 성실히 한거 같은데 왜이러지~~어제 문득 혼잣말로 하는데 가슴이 무너져 내리네요
재수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데 수능 이정도로면 차라리
전문대 가는것이 낫겠죠? 근데 내내 이 성적이니 좋은곳도
못넣겠죠? 제가 잘 몰라서요 전망있는 전문대나 이 성적으로 갈만한곳 알려주시면 많은 도움 될것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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