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둘인데,
큰 애는 (물론 대입 전이지만) 아직까지 잘 해오고 있어요.
첫애라 제가 신경을 더 쓰기도 썼겠지만, 워낙 책을 좋아하기도 했고 그래서 학원 어딜 넣어도 바로 월반월반~,운동 피아노 등등 시키는 건 뭐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어요.
사실 첫아이는 초등때 학원은 피아노만 보내고 집에서 문제집 풀리고 했는데, 수학 같은 경우는 제가 봐도 이해가 어려워 설명을 못하겠는데 다행히 아이가 풀어내거나 답지보고 슬쩍 힌트만 주면 풀어내서 어려움이 없었는데,
둘째는ㅜㅜ
언어발달도 느렸고, 초6인 지금도 조리있게 얘기하는 편도 아닌데다 , 책 읽기가 참~~큰 일인 아이이고, 일찍 쉬운 학원에 넣었는데, 거기서도 근근히~~~
집에서 수학 풀려보면 각이 대충 나오죠ㅜㅜ
그런데 정작 본인은 수학은 잘 한다고 알고 있네요ㅜㅜ
그래서 동네 조금 저렴한 학원에 보내는데요.
누가 그러네요. 딱 그가격만큼이라고ㅜㅜ.
큰아이는 중학교 가서 지역에서 비싼 학원에 넣어도 돈 아깝다 생각이 전혀 안들었는데, 둘째는 자꾸 본전 생각이 날 것 같아 비싼 학원은 생각도 안했는데,,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건지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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