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에 좀 문제가 생겨
시댁 명의로 돼있는 집에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갑자기 시아버지가 들어와 사신다해서
집을 비워드려야 해요.
들어올 때 웬만한 큰 짐은 창고에 넣어놨고,
잔 짐들만 갖고 들어왔어요.
저희집의 문제가 아직은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
갑자기 낯선데로 이사를 가게 됐는데,
냉장고가 있는 집으로 가요.
현재 살고 있는 집 냉장고는 제일 큰 건데,
이사갈 집 냉장고는 크기가 작아요.
냉장고를 사기도 애매하지만,
워낙 좁은 집이라 더 놓을데도 없구요.
일반 식재료는 계속 먹으며 줄여가고 있어서
그나마 넣을 수 있을거 같은데,
시어머니가 주신,김장 김치,생선,조갯살,멸치,
씨레기 삶아 뭉쳐 얼려 놓은 덩어리들,
이런 것들은 넣을 공간이 없을거 같네요.
이런 것들 당장 먹을 만큼만 갖고 가고,
나머지는 어디 보관해놓고
필요할 때 마다 갖다 먹을 수 있는데가 없을까요?
지금 살고 있는 시댁 명의집은
시아버지 혼자 사실거라,
제가 두고 가봤자 해드실거 같진 않구요.
어디 보관할 방법이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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