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에게 집중하고자 전업주부로 살다가 (맡길 곳도 없고 애들 어느 정도 키우고 일하자 맘먹었어요. 그 사이 좋은 기회 여러번 놓치고요.)잠깐 코로나 덕에 전공살려 일할 기회가 생겨서 2년 가까이 일하고 4대 보험 가입 후 지금은 계약만료로 퇴직해 국민 연금도 상실 됐어요.
한 달 지난 시점인데 국민 연금 임의 가입 문자가 계속오는데 고민입니다. 현재 수입이 없는 상태고 여유가 없거든요.
50대 중반이고 경력없어 앞으로 일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미래가 불안해요. 이젠 이력서 내도 서류도 통과되질 않으니...
그렇다고 몸쓰는 일은 꾸준히 할 자신이 없구요. 갑상선등 여러가지 질병을 달고 살아요.
임의 가입 하고 알바자리라도 알아봐야하나 이래 저래 고민입니다. 사실 알바자리도 계속 서류에서 떨어져 자신감도 바닥이구요. 마음은 20대인데 몸은 50대가 현실이라 ㅠ
그래도 내 한 몫은 해야되지 싶어서요. 집안일은 온전히 제 직업처럼 내 일이긴 하지만 통장에 매달 들어오는 나만의 수입이 없으니까요. 밖에 나가 다시 일하고 싶네요.
그동안은 연금에 대해 생각 안해봤고 남편만 믿었는데 남편 퇴직도 얼마 안남으니 걱정이 많아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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