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제 생일인데 ...어디서 문자한통 없네요 ㅜㅜ
남편은 밤늦게 퇴근하면서 아이스크림 케잌 젤 작은거 하나 들고 축하카드 도 무슨 컴터로 칼라프린트한거 대충접어서 주네요
온가족 같이 저녁식사도 못하고 작은 선물조차도 없어 괜히 섭섭한데..
딱 열흘뒤가 초딩딸내미 생일이예요
아이스크림케잌 먹으면서 남편이 딸내미 선물 뭐해줄까?
귀걸이? 목걸이? 딸내미한테 뭐갖고 싶냐고 그러는데 옆에서 너무 섭섭하네요..
오늘은 내 생일인데 나한텐 천원짜리 귀걸이한짝 안주고..
내가 싫어하는 아이스크림케잌에..(물론 애들은 좋아하죠)컴터로 대충 프린트한 카드에..ㅜㅜ
그래도 작년까진 갖고싶은거 사라고 돈 10만원씩 주드만 올해는 그것도 없고 옆에서 그러는거 보니 얄밉고 꼴보기싫으네요..섭섭해요
결혼전 제 꿈은 무슨 기념일 이럴때 남자가 목걸이 채워주는거 ..아주 가느다란거라도..그건데 현실은..ㅜㅜ
그런 선물 받아볼 팔자가 아니었나봅니다
나이 45살에 참..슬프네요...
결혼기념일같은것도 다 그냥 지나쳤는데 남들은 10주년기념 여행 10주년 기념 어쩌구이런거 많이들 하더만
에휴..내 팔자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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