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모래면 나이 50됩니다.

남편과 정말 오랜갈등끝에 이혼하려고 합니다.

3월부터는 직장을 다녀야하는데 아무런 경력도 자격증도 없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남편이 하는 가게에서 15년을 함께 하다보니 딱히 시간을 낼수도 없었던 상황이지만 미리부터 준비했더라면 좋았을것을... 참 안타깝네요...

딱히 나눌 재산도 없고 월세부터 시작해야해서  일을 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해야만하는 상황이예요

주변에서는 공인중개사에서 일하면서 자격증을 따거나 보육교사자격증이나 간호조무사를 추천합니다.

근데 해오름맘님들 예전 글을 보면 간호조무사나 보육교사는 나이 50넘어 선호하지 않는다는 말에 걱정입니다.

그냥 힘들고 오랜시간 일을 해야하지만 급여를 많이 받는 주방일을 해야하는건지... 자격증을 준비해야하는건지...

생산공장에 취업을해서 일을 해야하는건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사무일은 간단한 사무보조정도라 경력이라 할 수도 없고 롯데마트나 이마트같은곳에 공채모집때 지원을 해볼까 고민입니다.

지인들은 몸쓰는일 못견딘다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준비해서 취업하라고하는데 어찌해야할까요...

주방일도 경력이 쌓이면 인정을 받을 수 있는건지...알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