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만해도 오늘이 넘넘 싫었는데 이른 아침 일어나 씻고 먹고 일터에 나가서 하루가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일하고 오니까 피곤하고 졸리긴 한데 일하는 게 명절보다 좋아요~ 우리나라 명절, 가족... ㅋ~ 이쯤되면 뭔가 문제 있는듯.
나부터라도 좋게 만들어 볼라구요. 나, 미래의 늙은이, 입만 산 틀딱처럼 나이들고 싶지 않고 내 가족이라도 지금 내가 싫다고 여기는 거 생각해놓고 고쳐보려고요.
돈 부담 시간 부담주지 않고 간소하게. 특히 상차림. 오가는 인사 간소하게. 선물 주지도 않고 받지도 않기. 서로 지킬거 지키고. 서로의 마음 존중하고. 싫은 거 서로 강요않기. 타인들 시선 비난 보다 내가족 의견 중시하기.
또 뭐가 있을까요?
암튼 싫어요. 기존 명절 문화. 내가 만든 것도 아니고 좋은점도 모르겠는데 좀비도 아니고....하던대로 하는 것 나부터 그만하고 싶어요. 모처럼의 가족끼리 있을 수 있는 소중한 며칠의 시간을 더 좋게 만들어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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