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읽은 심리학책에선

미워해야할 사람을 제대로 미워해야

진정 치유가 된다고 하더군요.

세상엔 하나의 정답만 있지 않죠.

결국은 선택의 문제 아닌가 생각합니다.

용서와 화해를 말하는 전문가

마음껏 미워해서 날 편안하게 하라는 전문가.

그 가운데서 선택은 내 몫이고,

전 맘껏 미워해라..라는 걸 취한거죠.

내게 상처를 준 사람을

한마디로 미워할 사람을 제대로 미워할 줄 아는게 얼마나 중요한건지..

대부분 사람은 미워할 사람을 미워하는 게 아니라,

만만한 상대를 미워한다더군요.

제대로 미워할 수 있어야,

제대로 감사를 표할수도 있다고..

내게 잘해주는 사람도 구별해 낼 수 있다고..

전 이런 의견에 공감했기에 이런류의 책만 가까이 두고 있습니다.

님이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시다면

님의 생각이 옳다고 지지해줄 전문가는 넘칩니다.

그중에서 님이 선택해서 마음에 품으면 되는거죠.

세상 모든게 그렇더군요.

애들 교육조차도

전혀 상반된 두 교육방식조차

그걸 지지하고 찬양하는 전문서적은 존재하기 마련이거든요.

내가 먼저 정하고, 그 걸 논리적으로 뒷바침해줄 전문가를 선택하고 고르면 되는것처럼..

모든 정답은 결국 내가 선택하는 거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