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4세 고등입학 하는 아이랑 중2 아이 둘 있어요

그간 집안살림 아이들 열심히 키우면서 전업주부로 있었고

2년 정도 파트타임으로 오전에 잠깐 일을 했어요

사정이 생겨 지금은 그만두고 쉬고 있구요

담달이 벌써 새 학기 시작하는 3월 달 이네요

고등 들어가는 딸 아이가 있어서 약간 심난 하긴 한데 엄마가 해줄수 있는게 별로없고

암튼 딸도 야자하면 늦게 올거 같고 중2 올라가는 아들도 집에 왔다 바로 학원 가고...

아이들이 크면서 저의 빈자리도 많이 커지고 돈도 많이 들어가고 무었보다 잠시나마 일 하다가 노니까

적은돈도 당장 아쉽고 방학 끝나면 심심하고 우울할것 같아요

제가 몸이 조금 약하기도 하고 예민한 성격탓에 남편은 일 하는거 별로 좋아라 안해요

그냥 파트타임이나 있으면 슬슬하지 억지로 나가서 하지말라 주의구요..

제가 아프다 소리하고 애들한테 짜증낼까봐 그게 더 싫다네요...

나이가 있다보니 취업이 쉽지는 않아요..

그런데 집 근처에 직장이 있어서 이력서 내볼까 고민중이에요

9~6시 5일 근무 150~160 급여는 될거 같거든요

지금 아니면 더 나이먹고 뽑아줄때도 없을거 같고..무엇보다 놀면 뭐 하나요?

한 살 이라도 어릴때 돈벌어서 여유롭게 쓰고 싶네요

이런 상황이면 다른분들은 일 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