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쓸까 하다가,, 내가 속이 좁은 사람인가,,

아님 그쪽이 우리에게 신경을 덜쓴건 아닌가,, 하는 맘에

망설이다 글 올리네요,,

시아버지가  사오년전인가 사망시

시부 누나 그러니  나에겐 시고모이죠,,

그쪽에서 시고모 둘째아들이 한명 왔었어요,,

그쪽 자식이 많은데 대포로 왔는지는 몰라도

좀 적게 왔다 생각은 했어요,,

조의금도 얼마 했는지

당시 시동생이 우리에게  알리지않아

몰랐구요,,

또 몰라서 왔다고 남편이 굳이

그 사람에게 우리돈으로 차비를 주라고 해서

오만원줬어요,,

이해를 돕기위해 굳이 지나간 이야기 적는거에요,,

보통 이런 경우 차비줄때 상주측에서는

공동 들어온돈에서 주는거아닌가요?

시동생이 아무말 없으니 여린 성격 남편이

준건데,,

이번에 시고모 경우

  남편쪽에선 고모요

고모딸들은 사촌누나이지만

평소 그리 연락이 통 없던 사이여서

내편에서 생각해보면 남편만 가지..

나도 꼭 가야하나 생각이들더라구요,,

술좋아하는 남편 ,, 분명  그런 자리

술로 속썩일텐데,, 눈으로 보면내가 더 힘들거고

발인치르고 오자면 하루 자야할텐데

내입장에선 고생길인거죠,,

근데 같이 가야한대서 고집 꺽을수없어

가긴햇는데,, 역시 예상대로,,

길이 멀어  네비도 별 소용없어

힘들게 찾아 갓는데

물론 시고모딸들은 네게 친절하긴 했어요,,

문상객 빠지고나면

잠잘곳이 따로 없으니

문상객 받은 자리 에서 대충 자라고,,

남편은 고모라고  조의금도 이십했거든요,,

거기까지는 그렇다 치고

화장하는 동안 시간이 걸리잖아요..

시고모 자식들,, 또 그 자식들,,그러니

고모 손주들이죠,, 유족대기실로 들어가있는 동안

난 좀 뻘쯤한 친지라,,

그 방 의자에 앉아있는데

손주들이 음료수 사들고 자기엄마 나 이모들

나눠주러 갔는데 어쩜,, 내가 입구 의자에

있는것 알면서도 빈말로라도

한병을  안건네는거에요,,

속으로뭐 이런 집이 다있나 생각은 했어요,,

아무리 그들에게 있어 내가 먼 친척이라는

느낌이 있어도 그렇지,,

기분이 안좋더라구요,,

우리가 먼길에서 왔는데도

빈말로라도 차비 한번 말하는

친지한명 없엇고,,

어제가 발인 하고 왔을때도

아침은 장례식장 도우미가

아침 여기서 먹어야한다해서

대충 남은 음식 육계장에 말아먹었는데..

발인 마치고 오는 길에

점심시간 이었는데

밥 먹자는 말을 안해

우린 차로 그냥 내려왔구요,,

남편은 시고모막내딸,,자식에게

돈까지 주고요,,

그쪽은 우리 딸도 같이 같었는데

당연 안줬고요,,

지금 생각하니 남편만 갔어도

굳이 욕먹을 자리 아니었던것 같은데

부부삼 하기 싫어 역지로 끼어 간건데

역시나가 그대로 맞아떨어진거죠,,

수년전 시고모아들.. 우리 돈으로

차비 받았으면 액수를 떠나

고마운 마음 가져야 당연한거교,,

아마 그때 일을 잊었을테니 그런거겟

죠,, 그래도 좀 마음이 그러네요,,

받은 사람은 잊었어도 준 사람은

기억하는 법이거든요,,

암튼 장례식장에서 너무 힘이 들어

남편과 뻘줌해 있네요,,

내가 속이 좁은건가요?

그 집에선 수십년 시아버지 회갑때

 열명 넘게 우리집 왔었는데..

시부 사망시에는 딱 한명 왔더라구요,,

그래서  안올수는 없고,,

마지못해 욌구나 그런 느낌은 들었엇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