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고11학기까지 공부 좀 하는가 싶더니 야간자습 10시까지하고 학원 12시까지 하고 집에 오고 토일도 늦게까지 학원가니 질렸나보더라구요.
학원서 아이가 빠졌다 전화 왔더라구요.
2학기 중간고사 성적도 안좋게 나왔고 남편이 알게 되어 학원 다 끊고 혼자 해보라고 인강으로 하겠다면 얼마든지 결제해주겠다 했는데 싫다더라구요.
기말 시험은 더 엉망ㅠ 아예 안한거 같더라구요.
그렇게 12월,1월,2월 방학이 지나가고 있네요ㅠ
예비 고2인데 애들은 선행이다 뭐다 다들 열공들인데..
지난 주말 아이가 자기 영어는 학원 다니겠고 수학은 못따라갈거 같다고 과외를 하고 싶다는데요.
주변 알아보니 선행이 안돼있다니 들어갈 반이 없더라는 ㅠ
과외는 전에 힘들게 알아보다 7개월 한적 있는데 주2회 1:30금방 지나고 비싸고 아이 혼자 있을 때 오니 그것도 좀.
이제 해보겠다는데 어째야할지??
학습 안되어 있는 고등아이들은 어떻게들 공부하고 있나요?
아이한테는 기다려주겠다 했었고 이제라도 하겠다고 하니 알아봐주겠다고 했는데 막상 알아보다보니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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