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는 이혼했습니다.

외도가 문제였고 정리하라고 했는데 3년이 지나도 정리가 안되서...

정리 안되도 애들 생각해서 이혼은 안하고 버티다가 결국에는 했네요.

양육권은 저한테 있고...

재산분할은요.

아파트 8억 받았구요.

양육비로 매월 200받기로 했서요.

통장에 제 비자금 2000만원 이게  제 전재산 이구요.

전 현재 파트타임으로 알바 100만원 정도 벌어요

수입이.. 대략 300백이고..

아파트 1채(부동산에 문의하니 현재 매매하면 세금,대출 빼면 6.5억정도 됩니다.)

애는 고등.중등 2명이구요.

보다 안정된 직장을 잡고 싶어서 열심히 알아보는데

전업15년차에 없네요. 지금 알바 하는곳도 친척이 하는 조그만 사무실에 알바하는거구요.

의료보험, 국민연금은 해결되서 다행이기는 하네요

이곳은 저를 배려해줘서 하고 싶을 때 까지 할수는 있는데 풀타임으로 해주실수는 없서서

좋은 자리 나면 이직해도 좋다고 하시네요.

고민이 많습니다. 우선 최대한 마이너스 안나게 생활하려고 노력합니다.

300만원으로 애둘 학원비에 생활비... 한달한달 겨우겨우 버텨서 나가지만...

간단히 말해서 애들 한테 200만원,생 활비로 100쓰고 삽니다.

집을 정리해서 뭘 시작하기도 겁나고... 월세 받을수 잇는 조그만 빌라나 상가를 살까도 고민중입니다.

사실 학원비가 만만치 않네요. 애들은 착하고 성적도 좋고 엄마사정 알아서 많이 도와줍니다.

재정 상태를 꼭 봐주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아.. 저의 고독한 노후는 지금은 친정부모님이   저를 못도와 주시지만..제가 외동이라서 부모님 월세 나오는 조그만 상가랑

살고 계신 아파트는 저 주신다네요.  그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