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라면 싱가폴 추천이요..
1년전에 초등생 둘 데리고 가족여행 갔는데.. 자유여행으로 가는 걸 추천합니다.. 약간의 영어 단어만으로도 의사소통 편하고.. 일단 치안상태 좋고, 나라가 작아서 돌아다니기도 편하고.. 지하철 타고 다니기 편하고.. 택시 타도 바가지 씌우지도 않고..
먹는게 정말 편했어요.. 남편이 향신료에 예민해서 태국여행 2번 갔을때 모두 제대로 먹지도 못해서 싱가폴도 걱정했는데.. 먹는 음식마다 맛있었어요.. 먹는 재미에 여행이 더 즐거웠던것 같네요..
마리나베이샌즈호텔 57층 수영장에서 수영하는거..해보시길.. 비용때문에 고민했는데 하루 숙박 안했으면 두고두고 후회했을듯.. 조식은 빼고 식사는 지하 푸드코트 돌아다니며 골라 먹으면 되구..고르는거마다 맛있었네요.. 밤에는 바로 옆 가든바이더베이..슈퍼트리쇼 꼭 보고..
센토사 섬 가서.. 루지 강추...!!!!!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했던 겁니다.. 밤중에는 해변가에서 하는 '윙즈오브타임' 공연 보면 좋구요.. 놀이공원 유니버셜스튜디오..규모는 우리나라 놀이공원보단 작지만 적당히 다닐만하구요.. 메가집..와이어 타고 가던데..이것도 큰 얘들은 좋아할듯한데 그냥 멀리서 구경만 했네요.. 그 외에도 클라키 야경보기..칠리크랩 먹기...등등..
저희는 숙소를 1박만 마리나베이샌즈호텔에 있고 나머지 일정은 계속 센토사 섬에 있는 리조트에 있었는데요.. 센토사는 시내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정말 휴양지 느낌이 나서 너무 좋았어요.. 우리 아이들은 수영을 많이 하고 싶어해서.. 잠깐식 나갔다가 숙소에 돌아와서 수영하며 쉬다가 또 나가고.. 나라가 작다보니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지않아서 그런점은 편하던데요.. 단점이라면.. 물가가 저렴하지 않는거..우리나라랑 비슷한 정도인듯하구요.. 바다가 예쁘지는 않아요.. 배들이 너무 많이 떠있어서.. (무역으로 먹고사는 나라라..ㅋㅋ)
휴양만 하는 곳보단 아이들이 컸으니 다양한 볼거리 구경할수있는 싱가폴도 좋을듯하네요.. 어디든 잘 준비해서 즐거운 여행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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