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로 남편이 벌어다준 돈  차곡차곡 모으고 아이들 잘 키웠네요

작년에 새로분양 받은 아파트로 이사도 했구요...

큰 부자는 아니지만 대출없고 남편 안정적인 직장 다녀서 넉넉하게 생활비도 받는편 입니다.

아이들이 고등/중등 되고 제 나이가 40대 중반을 가다보니...

이사하고 큰일 다 치르면 내 일도 하고 싶고 더불어 돈도 벌면 좋은거고 두루두루 생각을 하고 있었네요

전에 살던 아파트에서 궂이 제 재산이 얼마고 등등 말할필요도 없고 말도 안했어요

큰집으로 이사도 갔고 제 일이 하고싶어 직장 구하고 있다등 말이 나왔는데....

집도 이사 갔으니 대출도 많을테고 둘이 벌어야 빨리 갚을테고 등 ......

넘겨짚듯이 남의집 상황 뻔히 속이 보인다는듯이 말들을 하는데 ...참 어이가 없드라고요

궂이 변명은 하고 싶지 않았고...애들 다 커는데 놀면 뭐하냐고 웃으면서 넘겼는데....

힘든 육아시절 다 겪고 아이들 크면 집에서 능력 썩히기 아깝고 무료하고 등등...

형편을 떠나서 많이들 직장 알아보고 나갈려고 하지 않나요?

저는 제가 잘 한다는게 아니라.... 그렇게 말한 그 언니는 저희 보다 형편이 좋아보이진 않은데 맨날 돈 없다

돈 들어갈일 많다 하면서...정작 일 할 생각도 없고 ..아예 이 나이에 어디가서 뭘 하겠냐/누가 써주겠다 하면서

노력도 안하고 포기상태로 그렇게 있는 모습이 전 좋아보이지만은 안았거든요

다들 속 사정이 있을테지 하면서 아무소리 안 하는데.....

제가 일 못해서 꼭 환장한 사람처럼 보여지고... 돈이 없어서 저렿게 돈 벌려고 하나보다 하면서 그렇게 남들한테

비춰진다는게 왠지 싫으네요....

혹시 제 맘이 이상한건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