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올라가는 아들..
고1,2학기 중순부터 학원 싫다해 다 그만뒀더니 인강도 안듣고 공부도 안하고 핸드폰만 붙들고 있더라구요.
아파트내 무료헬스하고 축구하고 줄넘기만 하고..
혼내도 보고 대화도 해보고 그때뿐ㅠ
남편은 1,2등만 해보고 말썽도 안피워보고 든든한 아들이었다고 시부모님은 얘기하는데 한번 아닌건 아닌 사람이네요.
시아버지가 경제력 없고 말만 많으신데 남편은 그게 싫어 약속 안지키고 책임감없는게 제일 싫다네요.
아이가 약속 안지키고 무기력해지니 공부 안해도 된다,학교도 안다녀도 된다,억지로 할거 없다며 대신 금전적인거 지원 못한다며 ㅠ
부자사이가 틀어진지 3개월 넘어가고 저는 중간서 아이도 남편도 답답하고 달래도 보고 잘해줘도 보고 애쓴다고 생각하는데 아이는 말수도 적어지고 바뀌지를 않네요ㅠ
집에 오면 재미있는 얘기도 많이하고 밝던 아이가 어쩌다 마음의 문을 닫는건지 속상하네요 ㅠ
친구들은 다들 철들어 공부하기 바쁘고 열공한다는데 자꾸 멀어지는 아이를 보니 기운빠지고 어디서부터 잘못된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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