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아침 11시에서 12시 출근
밤10시퇴근합니다
남들과 출퇴근시간이 달라요
예전에 대형세단 한대 있었는데 그걸가지고 출퇴근용으로 썼습니다
기름값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나오는데 말로만 저 쓰라고 해놓고 맨날 늦었다고 남편이 가지고 가버려요 (여긴 수도권이고 서울로 출퇴근해요)
기름값으로 진짜 차 두대는 뽑았을거예요
차 편이 없어서 그러는거 아니예요
집에서 버스정류장까지 5분
한번에 가는 광역버스 있고 출퇴근시간대도 아니어서 널널한편인데다 버스전용차로있으니 40분거리에 내려서도 5분만 걸으면 회사입니다
근데 그 조금걷는것도 못하겠답니다
근래에 그 대형세단이 너무 오래되고 슬슬 고장나기시작해서차 팔고 중형차로 바꿨어요
제가 쓸 차로요..남편은 버스로 출퇴근하겠다고 굳게 다짐하길래 그런줄 알았는데
툭하면 버스정류장까지 델러나와라 델다줘라
심지어는 서울로 델러오라고 ㅡㅡ
그럼 전 애 둘 데리고 나가야해요
운동삼아 좀 걸어라 해도 추워죽겠다느니
그러다 걸어온날이면 춥다고 투덜투덜
괜히 삐져있고 진짜 지랄~
짜증나서 그냥 니가 차 갖고 다니라 했습니다
내 차있으니까 내가 더 귀찮고 힘들다고 ..
애들땜에 차 쓸일이 있어서 제 차로 산건데 이건 뭐 어디 눈치보여 타겠습니까?
이동네는 가까운거리 움직이는게 더 힘든 동네예요 택시도 별로 없고..
어제 차 키주면서 니가 갖고 다니라했더니
자기는 차 가져가면 그냥 주차장에 세워놓지 않냐고
나보고 덕분에 낮에 잘 쓰고 있지 않냐고 그거 잠깐 델다주는거 못하냐고 지랄하네요
지금 삐져가지고 말도 안합니다
저도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네요
정말 하는짓이 재수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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