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넘어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오니 넘 외롭네요

아이들도 다 크고 나니 새로운 곳에서 사람들을 만날 기회도 없는 것 같구요

같은 서울이지만 이전 에 살던 곳과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거리인데도 굉장히 멀게 느껴집니다

이전에 살던 곳에서는 누구든지 쉽게 만났는데..

좁게 살다가 좀 더 넓은 곳으로 이사를 왔지만  집에 덩그러니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괜스리 아깝다는 생각만 드네요

결코 여유 있어 이사 온 건 아니구요 이런 저런 사정이 있어  이사는 왔는데 작은 집에 살 때 보다 지출이 더 많아질 것 같다는 생각에

 긍정적으로 누리며 살지 못하고 있어요

전 작은 집에서 재정적으로 좀 여유있는게 나은 것 같아요 재정적 부담 느끼며 넓은 집에 사는 게 전 마음이 편치 못하네요

아이들은 집이 넓어져서 좋다고 하면서 정작 집에서 잠만 자는 시간 밖에 없는 것 같구요

어차피 이사를 와서 2년간은 살아야 된다면 감사하며 긍적정으로 살아야 겠지요

난방비, 전기세 아끼며 살아야 하는게 은근 스트레스 인 것 같아요 작은 집에 살 때는 별 부담없이 살았는데 여러가지 앞으로도 경제적

으로 긴축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낮선 곳에 이사와서 그런 것 같아요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