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친구를 모르는 사람이 연락 와서
친구차단을 하고
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항상 똑같은 시간에 탄핵반대
라며 글이 옵니다.
박사모 행실 같아서 신고하고 차단했는데요.
너무 부끄럽고 싫은건
닉네임으로 들어와서 몰랐는데
저희 친정엄마 네요.
집 나가고 연락 끊은지 20년이나 되었는데
딸인줄도 모르고 탄핵반대 라는 글을 보냈나 봅니다.
술도 못먹는데
술이 확 땡기네요.
요즘은 사는것이 드라마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박사모 활동하면 혹시 월급이나 알바비 같은거 주나요?
제가 제일 혐오하는 무리가 박사모 인데
눈을 한번 질끈 감았다 떠봅니다.
좋은 부모 못만나고 학대 받고 컸지만
우리 부모 같은 부류들은 안되어야지
죽는날까지 부끄럽지 않은 좋은 부모가 되어야지.
다짐해 봅니다.
아파트 노인정에 박사모 모임이 있답니다.
기가 찹니다.
만약 돈을 준다면
누가 주는 건가요?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하는 이야기
해오름이라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그저 풀어내기라도 하는게 어딥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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