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곳으로 이사오면서 자연히 학교도 전학을 오게 되었어요

6학년때 같은반이 되었구요  //둘다 아들...

학부모 총회때 와서 급 친하게 아는척을 하던엄마...  아이한테 몇번 이름을 들어서 서로 인사를 했고..

그 뒤로 이런저런 대화가 오고 갔고 ... 그 뒤로 자주는 아니더라도 모임때 보고 가끔 그 엄마 한테 전화도 오고..

그런데...

첨에 사실 저와 코드기 맞을까 싶은게 제 스타일은 사실 아니더라구요

그렇지만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나쁘게 대할 이유도 없었고 아이들이 걸려있어서 그냥저냥 받아줬어요

온순한 성격이 아니라는듯 얼굴에 다 드러나 보이듯 눈꼬리 올라가서 약간 강한 이미지에 화장 진하고

옷도 좀 튀게 입고 말도 아주 많고...외동아들이라 그런가 욕심이 장난 아니게 많고..

저는 약간 제 주관과 딱 부러지는 성격은  있되 수수한 스타일에 강한 스타일은 못되거든요..

그런데 아이들도 완전 성격이 반대에요

그집 아들은 사교성 좋고 욕심 많고 활발한 성격 //저희 아이는 조용하고 침착하고 약간은 모범생 스타일..

아이도 엄마도 별로 안맞고 그래서 제가 먼저 연락하고 그렇진 않지만 그 엄마가 전화가 계속 오고 물어보고 뭐든 똑같

이 따라 할려고 하고...암튼 전 사실 피곤한 스타일인거 같아서 약간은 피하는 편인데...

요번에 같은 중학교 같은반이 되었네요 ... 헉 !!

그런데....

그리고 제가 말을 할줄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고 이런저런 생각도 많고 경솔하게 행동을 안 하는 편인데..

그엄만 너무 쉽게 말하고 별일도 아닌거 가지고 선생님께 전화하고 예민하고...

자기 아이가 최고인줄 알고 엄청 똑똑하고 바르게 뭐든 잘 하는 아이인줄 알아요

다른애들이나 저희 아이 얘기를 들으면 밖에서 하는 행동이 너무도 다른데 말이죠

그리고 저희 아이가 공부를 좀 잘하는편 인데  성적같은거 꼭 물어보고 비교하고 등등 ...

또한 같은반이 되어서 좋을줄 알았는데... 그 애가 전에 다니던 학교애들 하고 같은반 되서 아는애들이 좀 있다고

저희 아이는 완전 나몰라라 찬밥처럼 대하면서 엄마 한테 가서는 딴소리 (자기는 챙길려고 노력했는데 저희 아들이 안

어울렸다고 ...) 그렇지만 저희 아이 얘기로는 같이 어울릴려고 노력했는데 완전 투명인간 취급하고 자기들끼리만

얘기하는 분위기로 몰아 갔고 ...친구가 자기가 많다고 엄청 으시대면서 저희 아이한테 (넌 나한테 잘해야 한다고..)

엄청 잘난척 아닌 잘난척을 했다네요 ㅠㅠ

집에서는 잘할지 몰라도 밖에서는 자기동네 아니라고 하면서 휴지 아무데나 버리고 침도 뱉고 등등...

기본 상식같은거 안지켜서 저희 아이가 뭐라 하면 니가 뭔 상관이냐고 하고...

암튼 아이도 인성이 별로이고 엄마인 사람도 저랑 너무 생각이 틀린 사람 같은데...

계속 전화오고 친한척 하고 뭐든 꼬치꼬치 물어보고...

어떻게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