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10년가까이하다가 일을 그만두고 전업주부된지 얼마안되었는데 집에서 살림만한다는 자체가 왜그런지 시간이 아깝고 일을할땐 쉬고싶기도했는데 막상 집에있을려니 아무것도 안한다는 것이 이상하고 무의미하다. 아이 어릴땐 취미활동, 뭘 배우는것도 , 사교활동도 다 해봤던거라.. 별로고 .
직장생활하면서 배신도 당하고 이기적인 사람들도 많아 사람만나 사귀는것도 이젠 싫네요. 운동만하고 살림만하는데 집안이 깨끗해지고 음식하는 시간도 늘어나 식구들도 좋아라합니다.
일하면서 금전적으로도 조금 여유가 생긴 편이고 당장은 쪼달리지 않고 실업급여 받으며 생활하고 있는데 신랑은 좋은 사람이고 잘해주는데 어디 다니는것도 싫어하고 좀 재미없는 사람이라 제 스스로 어떻게 앞으로 여유스럽게 집에있는 시간을 만끽하면서 살고 싶은데 그렇게 안되네요. 하루종일 스케줄을 막 짜서 그냥 흘려보내지않을려고하는데
할것도없고 느러져있기가 불안하고 저스스로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가 안돼네요.이런심정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합니다.
하루이틀도 아니고.. 또 뭐를 하면 도움이될까요.
하루 뭐를 해야할지 모르겟어요,다른분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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