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저녁부터 4끼 정말 잘해먹었어요. 스테이크, 스파게티, 미나리 초무침, 김치계란범벅, 콩자반, 이렇게 해먹었어요. 점심엔 아들 학원 가기 전에 배고플 텀이 아니지만 스파게티 해서 방에 넣어줬거든요. 무뚝뚝한 아들이 눈이 커지면서 "땡큐"라고 하네요. 오목한 스파게티 그릇도 하나 샀거든요. 새학기 들어서 애들도 저도 입맛도 없고 해줘도 안먹으니 더 할 의욕도 안 생겼는데 댓글들 보고 대략 감이 왔어요. 내일 크고 예쁜 접시 사서 애들은 거기에 요것조것 조금씩 얹어주려구요. 그럼 잘 먹을 것 같아요. 내일은 삼겹살 볶음밥도 해보려구요. 김치계란범벅 딸이 너무 맛있대서 왕창 해놨구요. 게시판에 물어보길 너무 잘했어요. 감사합니다. 더 추천해주실 거 있음 알려주세요. 캡쳐해놓고 모두 다 해보려구요.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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