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마음만으로도 힘들테데 너무 먼여행도 몸이 지칠테고..

속초나 부산 다좋은데 겨울이라 더 쓸쓸할것같아요.

경치는 너무 좋은데 추워서 이동하며 경치구경하기엔 몸이 좀 힘들것같아요.

속초는 살아봐서 아는데 여름엔 참 좋은데.. 겨울에는

길도 모르면서 차없이 이동하기가 너무 힘들어요.

사실 ktx는 가격만 비싸고 좀 빨리 간다는점만 빼고

전 앉는자리가 불편하더라구요.

돌아다니는것도 힘드실테고..

그냥 우등이나 새마을호같은 일반기차로 차안에서 여행즐기시는것은 어떨까요?

그냥 앉아있으면 되니까..생각도 정리하시고 바깥으로 구경도하시고

좀 맛있는 음식챙겨가서 아이랑 기차내에서 드시고..

목적지는 기차로 3~4시간정도 되는거리

전 기차로 부산 가보고싶어요.

경치좋은근방에 숙소잡아서

온천욕과 기운날수있는 고급음식드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돈 여유되시면 2~3박정도 묵으시면 좋을것같아요.

숙소에서 따뜻하게 지내면서 힘나는 맛있는음식먹는게 도움될것 같네요.

저도 그런 고민해본사람으로 맘이 아프네요.

힘내시고 씩씩하게 일어서길 바랄께요.

이왕 결심하셨으니 더 좋은일이 생길거예요.

저도 마음정리하러 기차여행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