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 정초인데 새해부터 잘 살아보자 다짐했건만. 자식들은 엄마몰래 어떻게 놀아볼까 고민하고, 남편은 게을러 터졌고 항상 저혼자 나만 혼자 열심히 살아볼까 고민하네요.
내가 도대체 왜 이러고 사는지 내 욕심에 가족들을 볶는건지. 다 버리고 나가 혼자 살고 싶네요. 나혼자 살면 지긋지긋한 밥도 안해도 되고 나 혼자 생활비도 얼마 안될텐데. 빨래걱정 청소, 밥걱정 직장일, 아이 교육 나 혼자 다 짊어지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네요. 남편이 잘 나가길 하나 자식이 잘 나가길 하나
남편 자식 착한거 뺴놓고는 남은것이 없는듯한데. 정초부터 힘뺴네요..ㅠ.ㅠ
시집도 잘 못온건가. 남편은 걱정을 안해요. 오직 하나 자기일 하나. 그것만 생각하고 나머지는 생각자체를 안하죠. 다 제차지. ㅠ.ㅠ 소심하고 걱정많아 많은 것을 미리 생각하는 내가 잘못인지..힘빠지는 하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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