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떄부터 같이 다닌 남친인거 같구요
얼마전에 남친한테서 고백받고 사귀기로 했다네요..뜨헉이네요!
이름을 말해달했더니 안말해줘요
오늘 반에서는 둘이 사귀는거 다른 남자아이가 떠드는 통에 다 들통났다고 반친구들이 다 알게 되었대요
그래서 제가 창피하지는 않냐고했더니 " 아니 너무 좋아" 이러네요
예전에 우리땐 누구누구 사귄다고하면 얼레리꼴레리 하고 놀려대서 창피하고 그랬는데
요즘 아이들은 오히려 자랑스러워 하는거 같아요
오늘은 남친이 선물을 줬다고 아까워서 안먹는다고 감춰놓고 있네요
평소 신경질도 잘내고 짜증도 잘내서 걱정스러웠는데 요즘은 남친생겼다고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짜증도 안내고 순해져서 그건 좋네요
여러가지 주의사항도 얘기하고 아직은 어리니 그냥 좋은 친구로만 지내라고 말은 했지만 참 또 한편으로는
걱정도 되네요
다른 분들은 남친생긴딸 어떻게 하나요?
별일들은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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