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꼴보기싫어서 미칠지경이예요
어제 진짜 별것도 아닌거갖고 싸움? 암튼 지혼자 삐져서 방문닫고 들어가버렸는데
싸운 내용이 참.. 족발먹고 우리가족은 아무도 뼈에붙은살을 안먹어요
저도 안먹구요
그거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 살점 좀 떼서 강아지 간식으로 줘야겠다고 했더니
그거갖고 무슨 옛날 개들은 일찍 죽은게 사람음식 먹여서라느니 앞으로 사료 사지말고 그냥 시골개처럼 사람먹다남은 밥 먹이라느니 애들 앞에서 온갖 지랄을 떨더니 방으로 들어가 문닫고 안나옵디다
진짜 어이가 없어 나도 문닫고 들어가버리고 싶었지만
풀어주려고 몇번 말도 걸고 했는데 아침까지 눈도 안마주치고 말시켜도 씹어버리고 개지랄...
진짜 저걸 죽여살려 짜증나 죽겠는데 방금 또 짐을 싸네요
진짜 싸울때마다 꼭 하는 레퍼토리예요
아우 지긋지긋해
나이도 나보다 9살이나 더 쳐먹고 애들 두고 저러고 싶은지
진짜 꼴도보기싫어요
저러고 몇일 회사에서 먹고자고해요
그럴땐 생활비도 안줘요
애들은 아직 어린데 독박육아라 진짜 나도 우울증걸려 미칠판 이구만
애들이랑 한번을 잘 놀아주길하나 육아에 육자도 관심도 없고
진짜 제가 길을 잘못들였나봅니다
내가 먼저 짐싸서 나가버릴걸..
아 날씨좋은 휴일에 또 짜증폭발이네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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