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딸아이가 집에서 40분 거리의 자사고에 다녀요
학교에선 야자가 의무가 아니라 아이는 5:30쯤 집에 와요
학원은 주3회 가고 나머진 집에서 공부하는데
집에서 공부 안된다고 독서실을 가겠다네요
문제는, 중학교때도 독서실 여러차례 다녔는데
전혀 공부 안했어요. 중학교땐 아이가 공부하겠다는 의지도 없었지만
그나마 다른애들 하는거 보고 다닌거 같아요.
독서실비가 18-20만원 정도 되는데 (비싼데 밖에 없네요)
솔직히 돈 아깝고
가뜩이나 등학교 시간 많이 걸리는데 독서실까지 다니면 왔다갔다 시간 아까워서 안된다 했더니
엄마는 공부하겠다는 의지조차 꺾는다는등 난리 부르스를 추고 있어요
한번만 더 믿어볼까요?
조용한 집 놔두고 왜 나가서하는지 이해 못하겠고
돈도 아깝고
핑계거리만 찾는 아이도 꼴보기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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