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십대 아이가 동네 어린 아이 유괴해서 살인한 사건 말이에요, 요즘 초등아이들도 다 인터넷 접할 수 있는데, 인터넷 기사에 자극적인 기사들이 너무나 많이 올라오는 것 같아요.
이런 사건에 대해 그렇게 자세하게 전 국민에게 알려야 할 이유가 있을까 싶거든요.
물론 사건 사고에 대해 기사에서 다뤄서 일반인들이 그런 사건에 대해 주의할 필요는 있지만, (아이들에게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라고 주의를 준다거나..), 하지만 사체를 어떻게 훼손했네, 어떻게 버렸네, 그런건 대다수 일반 국민이 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일부러 기사를 찾아보지 않았는데도, 카페나 다른 모임에도 사람들이 기사 옮겨오고 쓰레기통 뒤지는 경찰들 사진 올려놓고 그런거 보면서 문제가 심각하게 느껴져요. 그런 사진 찍어서 기사에 올리는 기자라는 사람들 참 너무하다 싶고요.
오히려 그런 자극적인 기사가 나오면서 어린 아이들이나 정신이 약한 사람들이 그런 기사를 보고 모방범죄나 아니면 유사한 사건을 일으킬 우려가 더 많다고 생각되고요. 그런 자극적인 내용을 자꾸 접하면서 도덕적인 면이 무뎌진다고나 할까요. 물론 정상적인 성인이면 큰 영향을 미치지 않겠죠. 문제는 인터넷을 어린 아이들도 접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인터넷 기사는 일단 사람들이 클릭하게 만들기 위해 제못도 자극적으로 붙이고, 내용도 최대한 자극적이고 관심 많이 받을 내용을 마구 올리는 것 같아 우려가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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