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열시쯤 술먹으러나간 남편이 좀 델러오랍니다
거리는 자가용으로 이십여분정도ᆢ
술을많이 먹었는데 술자리에서 슬쩍 빠져나오고 싶기도해서요ᆞ
전 택시타고오면 안되겠냐ᆢ했더니 더 듣고싶지않겠다는듯이 뚝 끊더군요ᆞ
물론 마음은 델러가고 싶었지만
실은 어제 아침에 남편이 한말이 있었거든요
보험이 만료되었으니 당분간 차놔두고 택시타고 출퇴근하라고ᆢ 요즘 상황이 넘 안좋은데 이런때 험한일 날수있다ᆢ조심하라고 신신당부를ㅡㅡ
게다가 전 밤눈이 어두워 밤운전 잘못해요ㅠㅠ
이런상황에 택시타고 오랬다고 화내며 뚝 끊더니
그뒤로도 계속전화가 오더군요
통회기록보니 한시까지 그랬네요
그동안 계속 술을 마셨나봐요
밖에서 놀고있는 아들녀석한테도 전화를 했더군요
안되겠다싶어 12시쯤 차끌고 가보려는데 또 전화가ᆢ
한껏취했는지 어디서 유세냐는둥 소리소리를 지르며 욕을 해댑니다ㅜㅜ
집으로 그냥 들어와버렸어요
남편은 결국 자고들어간다고 마지막 전화를 했어요
그시간이후로 잠도 못자고 이러고 있어요
이따 전 출근합니다
하ᆢ
참ᆢ속상하네요
출근하는사람한테 아무렇지도 않게 그래요
이런날은 정말 컨디션 제로에요ㅡㅡ
속풀이 받아주실분 계신가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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