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아들 고1 성적이 좋지 않아요...

그래도 본인뜻에 인문계고등진학했구요...

요번중간고사 치루면서 공부귀찮아 특성화갈껄 그랬나.. 이러더라구요

아들이지만... 넘 어이없고, 생각없고..

아들은 공부한다고...공부해서 대학간다고...하는데   말 만이예요...

정말 말만이요..

학원을 보내도 효과도 없고 다 부질없는짓을 중학교 내내 해오다보니...이젠 자꾸  화가 나내요(공부않하는 아들을 보니)

이런아들을 학원보내며 매번 고기반찬에 정성스레차려줍니다...바뀌겠지  바뀌겠지... 이제는 좀 지쳐요..

이런것에 신나서 열씸히라도 하면 좋으련만.. 침대와 한몸으로 핸드폰을 하고 있는것을 볼때면 속이 터지다못해

제가 다 안절부절 되네요...그리고 고등들어와서 저러고 있는거보니 자꾸 아들이미워지네요...

물론 공부는 아들이 하는거지만.. 자꾸얘기해서 않듣고 하니 저만 자꾸초초해지네요...

믿는다고 해도 자꾸 결과가 않좋으니....

아들은 바뀔생각없고...

흔히들   내려놓자고 자기인생인데 본인이 극복해 나가게하자고 그냥 놔두라고.  본인이 느껴야된다고... 이런말들 많이들해주세요...

근데 저는 왜 이렇게 내려놓는다고해서도  아들이 미워질꺼같고, 밥도 차려주기도  싫을꺼 같고 얼굴도 보기싫을꺼 같고

저 왜 이러죠?  제 맘이 그래요...

아들을 미워하고.......정말 저 엄마같지 않죠?

저  어떻게 맘을 다스려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