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도부터 지금까지 서울을 비롯 인근 주요 신도시는 쭈욱 상승세였죠.

급등은 없었지만 이전 최고 전성기에 준할 정도로 현재 회복된 가격인데요.

서울은 계속 떠들썩하게 이상 과열로 인해 급등을 계속 하다보니

급기야 몇일전 주말임에도 청와대 관계자의 부동산 관련 브리핑이 있었고

어제 국토부 장관 내정자까지 결정되었었죠.

김현미 내정자의 주요 발언이나 수위를 보니 서울과 수도권을 규제로 서서히 쪼이기 시작할 듯 한데요.

사실 이런 정부의 액션이 있기 전부터 서울에 갖고 있던 집을 정리하기는 했습니다.

이후로 조금 더 오르더군요.

그럼에도 왠지 감에 지금 팔아야 할 것 같아 팔고 아직 계약서에 도장도 안마른 상태네요.

최근 신용등급이 강등된 중국이 리먼사태급으로 글로벌 위기가 1 ,2년 이내에 또 한번 올것 같다고 하고

호재도 전혀 없는 상황에서 안도 심리로 인해 추격매수로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는 모습들이...

선수들은 이미 지난 봄을 기점으로 빠져나가고 마지막 상투잡는 서민들만 또 한번 크게 휘청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전문가들조차 지금은 매도시점이지 매수시점이 아니라고 하는데...

왜들 이렇게 집이 나오기 무섭게 사려 드는걸까요.

지난 일요일의 브리핑과 어제 국토부 장관 발표에

저희 동네는 벌써 초급매로 전향한 매물이 서너개 나왔어요.

그래봤자 몇달전 대비 벼락처럼 오른 가격에서 겨우 2천 저렴하게 내린 매물들이었지만요.

추격매수는 지금 너무 위험해 보이는 상황인데요.

이러다가 외적인 요인, 혹은 내적인 요인으로 인해 매수세가 꺽이기 시작하면.

오르기 시작할 금융이자에 하락기에 접어들면 급급매도 처분이 힘들어지기에 정말 큰 일 나겠다 싶습니다.

제 판단이 틀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