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혼전순결 얘기가 나와서, 문득 생각나서 글 올려요.
여러분은 과거에 남자 친구를 사귀었다, 그 기준이 뭔가요?
전 대학때 좋아하던 선배와 따로 만나 식사도 하고 영화도 보고 당일치기 여행도 가고 주변에서 사귀는줄 다 알았고요, 저도 당연히 연애를 했다고 생각했거든요. 내 남자친구다, 그렇게요. 손잡고 다니고, 키스도 했었고, 잠자리는 한번도 안했어요, 전 아무 생각 없었고, 선배도 용기가 없었는지 어쨌는지 심하게 들이대지는 않았고요. 그러다가 어찌어찌 헤어지게 되고, 지금 남편 만나서 살고 있거든요.
주변에서 결혼전 사귄 사람 얘기 나오거나 그러면 한명 사귄적 있었다고 얘기하곤 했는데, 얼마전 직원들 얘기하는거 듣다보니 잠자리를 한 사람만 숫자에 넣길래.. 그럼 난 결혼전 한명도 안 사귄게 된건가, 그동안 사람들에게 괜한 얘기를 한건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보편적으로 사귄다는 기준이 뭔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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