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아이엄마고요

상대방엄마랑 서로 허물없이 친한건 아니지만 가끔 차마시고 아이들얘기하고 진로걱정해주고 응원해주는 사이인데

저번주에 만났을때 상대방엄마말씀이 딸이 우리아이를 좋아하는것같은데 쑥스러워서 그런지 아직 말도 못꺼내본것같다고해요

그말듣고 우리애한테 살짝 떠봤는데 우리애도 그 여자애를 좋아한대요 -,.-

그런데 그애가 워낙 말도 없고 덩치도 자기보다 커서  같이 영화보자고 하면 웃을까봐 말도 못꺼냈다고 하더라고요

둘다 성격이 조용조용하고 학교나 학원에서 거의 매일 보는데 서로 말한적은 시험기간에 강점인 과목이 달라서 서로 물어보고한다네요

성적은 둘이 전교3~4등을 뒤치락엎치락하고요 진학은 국제고 전사고로 아예 지역도 다르게 갈 가능성이 높고요

저는 여자아이가 너무 좋거든요 솔직히 우리집 며느리했으면 좋겠어요 이건 그엄마도 우리애한테 사위했으면 좋겠다고 ㅋ

이럴 경우 그 여자아이 엄마한테 우리애도 누구 좋아한다고 하더라  서로 용기내서 기말고사끝나면 영화라도 보라고 할까요 라고

얘기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