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굉장히 다정하고 아이들과 시간도 많이 갖는 편입니다.

전 신랑에 비해 무뚝뚝한 편이지만 그래도 아이들과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합니다.

우연히 작은아이 카톡을 봤는데 아이가 여친이 있더라구요

내용을 쭉 보니깐 저희 아이가 먼저 고백했고 여자아이는 단번에 "응"이라고 했더라구요

그뒤로 커플팔찌도 같이 한거 같구 날짜도 세어 "10일" 이라고 하기도 하구

그리고 저희아이가 심심하다고 자주 카톡을 보냈더라구요

둘이 만나는건 같지 않구요 반아이들이랑 자주 어울리는거 같아요

큰아이는 고딩인데도 아직까지 이성친구 얘기는 꺼내본 적도 없고 별로 관심도 없는듯 보이는데,

작은애는 또래 애들에 비해 상대방 배려 잘하는 아이입니다.

요즘 거짓말이 부쩍 늘어 아이아빠와 둘이 얘기하는 과정에서 여친이 있다고 얘기했더라구요

거짓말한거 잘 못했다고 하면서요

가끔 저녁에 산책할때 아이한테 그 아이얘기 물어보면 별로 얘기 안하더라구요

그냥 지켜만 봐야 할지,

신랑이랑 저나 둘다 보수적이라 아이의 행동이 굉장히 신경이 쓰이네요

엄마로써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고민이 무척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