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얘긴줄 알았네요
그만큼 사이가 좋았습니다
애정표현이 넘치는
두달전쯤 같이 운동을 나갔다가
아이가 배가 아파 운동을 못하고 들왔더라구요
남편은 평소 아이가 밤늦게 음식을 많이 먹는것이 못마땅했던터라
개돼지같이 쳐먹으니 탈이 났다며
기분나쁜 말을 심하게 좀했어요
며칠후 아이가 아빠한테 섭섭하다며 대화를 했는데
아빠는 자기입장을 내세우고
아이마음이 풀리지 않았어요
그날이후 아이가 아빠한테 말을 안해요
인사만 고개 까딱
아빠는 잘해주려고 엄청 노력하는데
외면합니다
아빠도 한성격하는 사람이라
언제까지 참을것 같지는 않아요
아들에게 풀자라고 했는데
엄마는 상관하지마라며 화를 내네요
저랑은 원래 친구처럼 대화를 많이 하는데
제 말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공부는 빡신 학군에 중상위권 겨우 하구요
학교 학원 모두 성실하다고 칭찬받습니다
자존심이 아주 강하구요
저한테도 2주동안 삐져서 말안한적 있습니다
사춘기에 삐뚤어질까봐
제가 적극적으로 해서 겨우 풀었어요
저는 아이가 너무 심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것도 사춘기라 그런 걸까요?
어른이 되어서도 아빠와 친해질 생각은 없다는데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경험이나 좋은 의견 있으신분 부탁드립니다 |
목록
추천
To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