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오름 선배맘님들께 조언을 듣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다름아니라 전세로 아파트를 살고 있었고, 2017년 7월 30일이 전세 만기입니다.

집주인은 작년말부터 집값이 심상치 않을걸 감지하고 연락을 하셨구요..   정확히 올해 2017년 1월 11일

문자로 이사시기 결정을 하고 싶다하면서 문자를 주셔서 통화를 하였더니, 집을 팔고 싶으니 집을 보여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도 이집에서 무탈없이 잘 살았고 서로 좋은게 좋은거라 직장을 다니면서 올해 3월부터 열심히

집을 보여줘서 6월 2일에 매매가 성립되었고, 부동산에서 전화가 오기를 매수인이 7월 30일날 잔금을 마출수가 없으니

이사날짜 조율이 가능하냐고 물어봐서, 저도 한 복날에 이사하는것보다는 나을것 같아서 그러자고 했고,  부동산에서

구두적으로 연락주신 날짜가 9월 10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집주인에게 6월 3일날 계약금조로 우선 일부 변제 받았고,

그러면서 집주인이 9월 10일 이전에도 이사가능하니 알아보라고 하셨구요,  부동산에서도 8월말부터 9월 10일까지

이사가능하니 맞는 집 알아보라해서 알아보던 중~   저에게 맞는 집이 9월 1일에 있어 연락을 드렸습니다.

9월 1일에 이사하고 싶다고요, 그랬더니 계약서상 9월 10일이 잔금 날짜니 그날 이외에는 잔금을 줄수 없다며,

이사일을 저에게 9월 10일에 맞추라는 것입니다.   이런경우 전 그럼 9월 10일에 이사날짜를 꼭 맞춰야 하는건가요??

요즘 제가 속이 속이 아니라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너무 화가나 집주인에게 위의 사정을 얘기하며, 적극적으로 협조하였으니, 계약서상 명시된 데로 7월 30일에 집을 비우겠으니

잔금을 달라고 내용증명은 보내놓은 상태이나,  집주인, 부동산 둘다 지금 9월 10일 아니면 잔금을 못 돌려 준다는 말뿐입니다..

이럴때 제가 취할수 있는 행동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제가 너무 바보같아 속이 상하고, 집주인을 배려한다고 한 제 자신이

원망스럽네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