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이예요. 결혼 할 때부터 육아 시간 빼고는 계속 일을 했어요. 남편은 정말 가정적인 사람이고 술도 잘 못 마시고 화도 살면서 거의 내지 않을 정도로 착한 사람이구요. 그런데 저희는 왜 이렇게 가난 할까요? 돈은 제가 다 관리 하구요. 남편이 사업이 잘 안되서 어려웠었는 데 그 뒤로는 정말 죽어라 열심히 살아도 힘드네요 저는 아이들 어릴 때에도 사교육 안 시키고 알뜰하게 살았거든요. 오늘 출근 하는 신랑이 참 불쌍하고 안 쓰럽네요. 아침부터 눈물이 나네요. 남편이 중요한 일이 있었는 데 잘 안 됐나 보더라구요. 술 조금 마시고 자더라구요. 하늘은 돈 대신 그냥 한 남편을 주신 걸까요? 저 스스로 위로 해 봅니다. 인생을 살면서 세번의 기회는 온다는 데 언제 올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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